기든스 현대사회학 7판 3장 요약. 단, 빠뜨린 섹션(절)도 있음. 



- 3장에서는 19세기 이래 사회학적 이론화의 역사와 발전을 간략하게 설명함. 
- 일반적인 사회학의 관점: 두 개의 혁명적 전환을 통해 가능하게 됨. 1) 18세기 후반과 19세기의 산업혁명. 도시 문제를 발생시키고 물질적 삶의 조건을 완전히 바꿈. 2) 1789년의 프랑스 혁명과 계몽사상. 인간사의 진보를 위해서는 이성과 합리성, 비판적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됨. 자연 말고도 사회에서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고 계몽주의 학자들은 원칙적으로 생각.

고전 창시자들 

1. 실증주의와 사회 진화(오귀스트 콩트, 허버트 스펜서)
- 콩트: 사회학의 임무를, 사회를 예측할 신뢰할 지식을 획득하고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진보적 방식으로 사회적 삶에 개입해 그것을 만드는 것. 비판 존재: 오늘날 많은 학자는 콩트의 방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 사회를 완벽히 예측할 수 없고, 그것에 개입해 미래를 변화시킬 수도 없음. 설령 그럴 수 있을지라 하더라도 무엇이 옳은지 누가 결정하는가? 
- 스펜서: 사회는 진화함. 구조적 분화와 기능적 적응(외부 환경에의 적응). 사회는 구조적으로 분화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적응함. / 적자생존은 사회적 진화에도 적용된다고 생각, 따라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반대. 

2. 칼 마르크스
- 마르크스의 이론적 관점: materialist conception of history — 즉 관념적인 것(종교, 사상, 이상)에 의해 역사가 발전하지 않고 물질적인 것, 구체적으로는 mode of production에 의해 역사가 발전하고 또 이에 의해 사회의 지배적 사상, 이상이 결정됨. 
- 원시 공산제,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공산주의). 
- 거대 이론화의 유용성 보여줌. 그러나 문제점도 있음. 경험적 검증의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것. 

3. 사회학의 확립: 에밀 뒤르켐
- 사회학을 제도적으로 확립시킨 것: 뒤르켐이 기여
- 뒤르켐의 관점: 사회적 제도와 형식은 그 안의 개인들보다 오래 존속함 -> 이것은 그 자체로서 실체를 가짐. 사회적인 것은 개인의 단순한 합으로 설명될 수 없음. (뒤르켐이 social facts에 주목한 이유)
- 기계적 연대와 유기적 연대: 산업주의가 사회적 연대를 파괴한다는 관점에 반대함. 산업사회 - 유기적 연대를 통해, 경제적 상호의존을 하며 결속을 함. 
- 평가: 뒤르켐의 접근은 functionalism. 이에 대한 비판: 1) 기능주의는 갈등과 변동을 설명하는 데에는 덜 효과적. 2) 개인의 창조적 행위를 등한시함. (인간에 대한 사회적 제약을 우선시함) 3) 발생론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다? 사회가 목적과 필요를 갖고 있다는 식으로 분석함으로써,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등한시한다. 

20세기의 구조기능주의

1) 탈콧 파슨스 Talcott Parsons
- ‘구조기능주의’ - 사회적 질서에 초점을 맞춤.
- AGIL 패러다임: 사회가 지속되려면 네 가지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해야 함. Adaptation: 경제적 하위 체계. 환경에 맞춰 사회가 적응을 하기 위해 충분한 자원을 모으는 것. Goal Attainment: 정치적 하위 체계. 달성하려는 목표에 착수하는 기제. Integration: 공동체 하위 체계. 사회 체계를 통합하는 기능. Latency: 교육/사회화 하위 체계. 가치, 문화를 이후 세대에 전수하는 것. 
- 사회의 갈등 설명에 취약함

2) Robert Merton
- 비판적 기능주의
- ‘중범위 이론’: 많은 사회학 연구가 사회의 거시적 수준, 미시적 수준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특정 영역이나 주제의 중간 수준을 다루는 이론을 주창. e.g. 노동 계급의 범죄와 일탈에 관한 연구. 
- 명시적 기능과 잠재적 기능 구분. e.g. 제사. 제사의 명시적 기능은 조상 숭배. 잠재적 기능은 가족 통합. 

막스 베버

- 막스 베버의 사상: 많은 행위자 중심 접근의 배경이 됨.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자본주의 정신, 즉 부를 축적하고 이것을 다시 재투자하는 것이 종교에 기원을 둠. 청교도주의의 영향이 근본적인 추동력. 청교도주의의 믿음—1. 직업 소명설, 2. 예정설—, 그리고 검소하고 엄격한 생활양식이 자본주의를 형성한 주요 원인. / 비판점: 소명으로서의 직업은 이미 가톨릭에 내재했다. 자본주의 정신 가치관은 12세기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됨. 
- 베버는 개인적 행위와 사회 구조 모두를 탐구함. 베버 이후의 상호작용주의적 전통과 대비됨. 

+)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현상학, 민속 방법론

1)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 미드: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접근의 토대를 놓음. 
- 사회 구조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관념을 거부. 
- 어빙 고프먼

2) 현상학
- 실제로 경험하는 행위자 중심의 관점
- 뿌리는 철학자 후설의 작업에 있지만, 알프레드 슈츠가 사회학적으로 발전시킴. ‘전형’에 대한 연구. — 경험된 현상이 이전의 경험에 따라 분류되는 방식. 

3) 민속 방법론ethnomethodology 
- 원주민이 사회적 세계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체계적 연구. 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사회적 사실을 만들며, 사물과 같은 특성을 갖는지 밝히려 함. 

이론적 딜레마: 사회 구조와 인간 행위 사이의 관계

1) 노베르트 엘리아스와 결합태 사회학 
- 사회학은 상호 의존의 관계나 연결망에 속한 사람들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주장. 상호 의존의 연결망을 결합태figurations라고 부름. 인간은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과 접촉. 개인적 정체성과 자아가 사회적 연결망 속에서 형성되는 ‘열린 인간’. 
-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결합태의 장기적인 사회적 과정. “연속적인 사회적 과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결합태의 관점이 사회를 사물 같은 정적인 실체로 논하는 이론들에 비해 확연히 진전된 것이라고 주장”(Giddens, 111) 
- 결합태 관점은 구조-행위의 문제를 없애고자 함. 

2)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
- 구조와 행위는 필연적으로 서로 연결됨. 
- 모든 사회적 행위는 구조의 존재를 가정하고, 동시에 구조는 인간 행동의 규칙성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구조 역시 행위를 가정한다. 

페미니즘

- 마르크스의 젠더 분석: 원시 공산제 사회에는 젠더 구분도 계급 구분도 없었음. 여성에 대한 남성의 권력은 게급 분할이 등장하면서 생김. 여성은 공산주의 사회에서 계급 구분이 사라질 때 비로소 해방될 수 있음 -> 현재에는 많은 비판을 받음. 

- “The personal is political” / 자유주의,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 급진주의, 이중 체계 및 비판적, 포스트모던/후기구조주의, 흑인, 탈식민주의 페미니즘들 
- 주디스 버틀러: 젠더는 수행적performative이다. 

탈식민주의적 사회학

- 사회학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음. 사회학이 유럽 근대성의 구성 요소로 출현했기 때문에, 사회학적 시선은 유럽 중심적임. subaltern들이 어떻게 동등한 주체로, 동등한 언어로 사회학에 동참할 수 있을까? 
- 사이드의 Orientalism. 다수의 연구들에서 동양은 정상적이고 우월한 서양에 비해 이국적인 타자로 비쳐짐. 서양의 동양학은 동양 사회가 집단으로서 한 데 묶어서 논의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뤄지고 있음.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