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고다르/검정치마 글 이어서: 샘플링 (홀 앤 오츠)
2019. 3. 9. 14:24
그래도 평균적인 사람들보다는 다양한 음악을 자주 듣는지라… 이게 좀 시간이 쌓이다 보니까 뭐 듣다가 어디서 이거 샘플링한 것 같은데 하는 흔적을 발견하고… 그러면서 아 이거 뭐였지 곡 제목이 뭐였지 하면서 골머리를 썩게 된다. 그런 일을 가끔 가끔 겪는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홀 앤 오츠를 막 듣고 있었는데. 그냥 대단한 건 아니고 베스트를 들었다. 갑자기 홀 앤 오츠가 듣고 싶더라… 별 이유는 없고 마일드하고 차분하고 간결한 알앤비가 듣고 싶었던 것 같다.
홀 앤 오츠의 Sara Smiles 을 듣던 도중,
아 이거 처음 인트로 기타… 아 그건데… 뭐였지… 하는 생각에 순간 빠져들었다. 뭔가 힙합이었던 것 같은데… (뭐 샘플링을 했을 테니까.)
다행히 요새는 세상이 좋아져서 그냥 구글에 치면 바로 나온다. 에픽하이--그리고 김연우가 피처링한--의 My Ghetto. (2집 High Society에 수록).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er Come Back To Me" - Dinah Jams (0) | 2019.03.12 |
---|---|
마커스 밀러 (0) | 2019.03.12 |
Roland Kirk, 『The Return of the 5000 Lb. Man』 (1976) (0) | 2019.03.09 |
Le Fou Muet (검정치마) / 미치광이 삐에로 (고다르) (1) | 2019.03.09 |
Gary Burton & Keith Jarrett (0) | 2017.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