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I-IqSxCHo

 

일본에 있을 때 일이다. 모 재즈바에 갔는데 (카모 강鴨川이 그대로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었다) 어떤 분과 같이 이야기를 나눌 일이 있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서로 음악 추천을 하게 되었고 그 분은 "데키스토 고돈"을 추천해 주셨다. 테키스토...? text를 말하는 것인가? 고돈은 gordon 같은데 그 앞이 대체 뭔지 모르겠어서. 그때 사실 내 일본어 실력이 안 좋으니 못 하는 말은 한자로 쓰면 되니까 필담(筆談)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영어 스펠링으로 써 주면 알 것 같다고 하니까 영어 스펠링은 모르시는지 그냥 노트북을 꺼내서 아이튠즈를 보여 주셨다. 그러니까 나오는 것이 덱스터 고든의 저 앨범... 아 데키스토=덱스터였구나. 

 

이 앨범에서는 치즈 케이크도 좋은데 I Guess I'll... 도 좋다. 번역하면 내 눈물이 마르도록 걸어 놓을까봐? 

 

같은 곡으로는 키스 재럿 트리오 Keith Jarrett Trio의 연주도 좋아한다. ECM에서 나온 My Foolish Heart 앨범. 

 

https://youtu.be/FsYXEVsCh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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