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arness of You", Norah Jones
노라 존스의 새 앨범이 발매된다고 한다. 사실 노라 존스는 1집 빼고는 거의 듣지를 않았다. 1집은 중학생 때부터 굉장히 많이 돌려 들은 것으로 기억한다.(겨울만 되면 생각이 나서 자주 듣는다.) 3집 지나고 나서는 음악이 록 지향적이어지는데 그것이 나른한 보컬과 어울리지 않는 듯해 잘 안 듣게 된 것 같다. 이번에 나오는 앨범과 바로 전 앨범은 좀 1집 느낌 나게 했다고는 하는데... 다시 듣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런 식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시도에 관해서는, 킨Keane도 생각난다. 4집이었나 나올 때 1집과 같은 사운드를 다시 지향했다고 한 것 같고 실제로 그래서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노라 존스 1집에서 좋아하는 곡은 여러 개가 있는데... 우선은 보너스 에디션에 있는 Cold, Cold Heart의 라이브 버전을 제일 좋아한다. 그것 다음으로는 원래 밥 딜런의 곡인 I'll be your baby tonight.(이것도 디럭스 에디션에만 있나?) Lonestar나 Turn me on도 좋아하는데 요새 종종 듣는 것은 The Nearness of You. 원래는 엘라 피츠제럴드와 루이 암스트롱이 같이 한 버전이 유명하긴 한데, 나는 보컬 있는 버전은 노라 존스 쪽이 제일 좋다. 반주가 피아노뿐인 것이 1집의 노라 존스 드라이하고 나른하고 신비로운 보컬 톤과 제일 잘 어울린다. 사실 Cold, cold heart도 반주가 보컬을 잘 받쳐 주어서 좋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WOHoT3Pm4
이거는 Milt Jackson Quartet의 곡. 피아노는 호레이스 실버. 밀트 잭슨의 비브라폰.
https://www.youtube.com/watch?v=K943pNld75Q
참고로 아래는 Cold, cold heart의 live version. 디럭스 앨범에 실린 버전인지 모르겠음. 음원 파일을 유실해서 확인할 수가 없다. 애플 뮤직에 있는 디럭스 버전에는 cold cold heart의 라이브는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dU6rEpRis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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