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나의 편?
2019. 5. 18. 21:22
수업 글쓰기 과제가 하나 있었다. 록의 역사 수업인데 밥 딜런에 대해 쓰고자 했다. 그냥 쓰면 심심하니까 딜런의 곡을 그것들의 커버와 같이 비교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다. 찾아보니까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도 딜런을 커버했더라. "Just Like a Woman"은 밥 딜런의 유명한 곡이니까 알고 있었는데 "Forever Young"도 딜런의 곡인지는 몰랐다. 아무튼, 뭐라도 쓰려고 로드 스튜어트의 곡을 좀 들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그의 히트 곡 "Young Turks"도 듣게 되었다. 영턱스 클럽 할 때 그 영 턱스(튀르크?)다.
Young Turks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뽕짝 느낌도 나고... 로드 스튜어트의 친근하면서도 남성적이고 거친 보컬이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zQ41hqlV0Kk
그런데 듣다 보니 아래 가사가 좀... 그 상투적인 표현을 쓰자면 심금을 울리는 것 같았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가출 청소년들 얘기긴 한데...
Young hearts be free tonight. Time is on your side,
Don't let them put you down, don't let 'em push you around,
Don't let 'em ever change your point of view.
시간은 나의 편일까?
할 말은 많은데 블로그에 쓰지는 않고 회한으로 넘기겠다.
롤링 스톤즈는 그렇다고 하겠지.
https://www.youtube.com/watch?v=y_3oxD5dD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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