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Bye Blackbird

2019. 5. 21. 01:13

내가 좋아하는 재즈 스탠다드 중 하나는 바이 바이 블랙버드다. 일단 제일 자주 듣고 맘에 들어하는 버전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연주다. 라운드 미드나잇 앨범에 실려 있는. 보컬이 없는 건 뭐 그대로 아쉽긴 한데 트럼펫 음색이 귀엽고 따뜻하고 연주도 특히 곡 처음 부분에서 그냥 멜로디를 따라가는 게 과하지 않아서 흡족하다. 콜트레인 연주도 그냥... 진짜 쥑인다. 이 곡은 마스터피스임. 

 

 

재즈 페스티벌에 크리스천 맥브라이드가 온다길래 그의 앨범도 쭉 듣고 있다. 재밌는 건 Superbass 라는 앨범에 실린 Bye Bye Blackbird다.  이 곡은 그냥 오로지 세 개의 더블 베이스 연주로 이루어져 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스테레오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연주를 들어야 한다. 

 

 

 

바이 바이 블랙버드는 가사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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